새소리

황조롱이 / Falco tinnunculus/ Common Kestrel

YYGoldcrestYY 2023. 11. 9. 23:04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는 우리나라에 흔하게 서식하는 텃새로 천연기념물이다.

해안, 강가 또는 산지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지만 도시 환경에도 잘 적응하여 아파트 베란다나 교각 밑에서도 둥지를 튼다.

황조롱이는 날개 폭이 좁고 길다. 앉아 있을 때는 날개가 꼬리 끝보다 짧다.

수컷은 머리가 청회색이고, 눈 아래로 수염 모양의 검은색 뺨선이 있다. 꼬리는 청회색이며 끝에 폭 넓은 검은 띠가 있다. 등과 날개는 적갈색에 흑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고, 몸아랫면은 옅은 황갈색에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1회 겨울깃 수컷은 머리가 회색이고, 꼬리는 회갈색에 가는 줄무늬가 있다.

2023년 10월 22일 - 경호에서 관찰한 수컷 황조롱이, 머리는 청회색, 눈 밑에 검은 뺨선, 적갈색에 흑갈색 무늬가 있는 등과 날개를 관찰할 수 있다. 몸 아랫면에는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앉아있을 때 날개는 꼬리보다 짧다.
2023년 4월 4일 - 경포생태저류지에서 관찰한 1회 겨울깃 수컷 황조롱이, 꼬리 끝에 폭 넓은 검은 띠와 가는 줄무늬가 보인다. 날개는 폭이 좁고 길다.
2022년 11월 6일 - 경포천에서 관찰한 1회 겨울깃 수컷 황조롱이, 머리는 회색, 꼬리에는 검은 띠와 가는 줄무늬가 있다.


암컷의 몸윗면은 적갈색이며 흑갈색 반점이 조밀하다. 꼬리는 적갈색 혹은 회갈색이고, 흑갈색 줄무늬가 여러개 있으며, 꼬리 끝에 검은 띠가 있다. 몸아랫면에 줄무늬는 수컷보다 많다.

2022년 9월 9일 - 파주 공릉천에서 관찰한 암컷 황조롱이, 몸아랫면에 줄무늬가 많고, 꼬리에 줄무늬와 끝에 검은 띠가 있다. 검은 띠의 폭은 수컷보다 좁다. 머리는 적갈색으로 보인다.